산림청은 2021년도 수출 활력 증진을 위해 26일 대전시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임업인과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현장 참석하고 전략회의 상황을 유튜브 생중계해 수출업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략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코로나19 대응 수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임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다.
또한 산림분야 교역환경을 고려한 품목별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국제적 온라인몰 입점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산림청은 이날 임업인들과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하고 수출탑을 시상했다.
수출 유공 포상으로는 친환경 섬유판 전문업체 포레스코 정연원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농업회사법인 우리두 조재영 대표와 충남도 아산시 이가희 주무관 및 경북도 문경시 전지혜 주무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출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상패를 수여하는 수출탑 부문에서는 선창산업이 400만불을 달성해 최고탑을 수상했고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 유니드, 포레스코, 푸드웰이 수출탑을 받았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내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