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022100)가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스로는 사용자 얼굴을 인증하여 출입을 관리하거나, 소액결제, 출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99.9%의 정확도를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자체 개발 블록체인 솔루션 포스레저(PosLedger)를 적용해 얼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했다.
포스코 ICT는 블록체인 적용을 계기로 페이스로 활용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 시설물에 적용되어 있는 페이스로는 작업현장 투입 전 근무자의 안전 장비착용 상태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온라인 화상교육의 출결관리, 사내식당 및 카페 등의 결제관리 등의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택배 물류센터에서 화물의 크기나 모양 등에 대한 형상인식을 통한 택배분류, 공공장소에서 불특정인의 위험한 행동을 감지해 사전 대응하는 치안 등의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