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정일산업

엘리베이터 부품 '세계적 기술력'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정일산업(대표 정광용·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 외길을 우직하게 걸어온 기업. 그 어떤 위기도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는 한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이 바탕이 됐다.

지난 30여 년간 허리띠를 졸라매며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정일산업은 소재개발에서 설계, 제조는 물론 자체 신뢰성 테스트까지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탄탄해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유수의 엘리베이터 제조기업까지 기술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 홍콩, 중동 등지로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도어 개폐 장치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도어의 이탈방지 장치’ 등 7건의 특허기술과 실시간 감시시스템 등 안전성에서 탁월한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정일산업 공장 모습. / 사진제공=정일산업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정일산업 공장 모습. / 사진제공=정일산업


또 소형화된 제어반과 부품 표준화로 경제성은 물론 뛰어난 시공 편의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는 물론 유통과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제품개발 시 현장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생산성 향상 및 사전품질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정일산업은 앞으로 연구개발비 증액과 인재양성을 통해 차세대 엘리베이터 부품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해외 거래 선과 협업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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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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