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불안정한 무역 환경으로 인한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각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중진공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 본사에서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인호 무보 사장 등 10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원화 강세 등 무역환경의 불안정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무보는 수출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창업기업 역량 강화,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과 무보 보증보험 연계, 교차 금융지원, 해외소재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지원을 함께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기업에게는 무역보험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수출 초보기업에게는 수출 보험도 무료로 지원한다.
수출 유망기업에게는 200억원 수준의 상호 교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의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무보의 수출신용보증 발급 우수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한도확대, 심사간소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김 이사장은 “무보와 함께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수출 안전망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