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가 26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디자인콜라보 패션마스크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필수 생활용품이 된 마스크를 고급화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디자인콜라보’ 행사에서 KOTRA는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디자인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 유명 아티스트, 발달장애 작가를 섭외했다. 또한 8개 국내 마스크 생산기업이 ‘아트콜라보’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했다.
8개 기업은 작가들과 협업한 패션마스크 제품을 조만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 12월 중으로 패션 중심지 ‘뉴욕’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팝업스토어를 열어 세계 시장을 두드린다. 북미·유럽 지역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해외무역관을 통해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지역별 산업 동향을 조사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출장이 어려워진 우리 기업을 대신해 바이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감 있는 산업 트렌드를 제공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고급 패션 마스크 시장을 공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도록 돕겠다”며 “국내 유명 아티스트, 발달장애 작가와 협업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도 연대해 세계시장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