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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소닉, 265만 달러 해외 투자 유치 완료

이어폰 및 헤드폰 기반의 실감 오디오 솔루션 기술로 265만 달러 투자 성공

코로나19(Covid19)로 언택트 기반의 실감미디어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세대 음향기술을 개발하는 디지소닉(대표 김지헌)의 이어폰 및 헤드폰 기반의 실감 오디오 솔루션 기술이 글로벌 인정을 받아 해외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단 한 번의 투자자와 접촉없이 온라인 화상회의 및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디지소닉의 사운드 데모를 제공하여 투자결정이 이뤄졌다.




디지소닉은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인 C-Lab 에도 선정되어 IoT 오디오 디바이스 및 사운드 헬스케어 플랫폼에도 협업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이번 C-Lab 선정은 28 : 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만큼, 해당 산업에서 시장의 높은 니즈를 알 수 있다.



김지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히어러블 시장이 스마트폰시장 성장곡선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에어팟의 주도권과 삼성 갤럭시 버즈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차별화된 오디오 사용자 경험을 위한 ‘Spatial Audio(공간 음향기술)’ 도입도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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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감 오디오 기술은 국내에서 인정 받는 것을 뛰어넘어 반드시 미국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본사는 실감 오디오 솔루션인 EX-3D Spatializer를 사업화할 것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AI 기반으로 개인 청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운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사운드 산업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국내에서는 KPOP의 대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함께 하고 있으므로 한류 문화기술이 미국 진출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디지소닉은 사운드 혁신기술을 목표로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EX-3D Spatializer 모바일 솔루션을 완성하고 구글 미국 본사에서 독자적인 HRTF 생성 기술력을 인정받아 구글 IoT 부문과 ISA(수입계약)를 체결한 성과를 이루었다.

EX-3D Spatializer는 게임, 음악, 유튜브, OTT 서비스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에서 3차원 공간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때문에 애플이 주도하는 애플 에어팟 이어폰 ‘공간 음향’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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