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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을 레이싱카로?"…아우디, 'e-트론FE07' 공개

모터 제너레이터 탑재, 제로백 2.8초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첫 공개 예정

파워트레인 효율성 95% 이상




아우디가 아우디 스포트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우디 e-트론 FE07’을 27일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새로운 아우디 MGU05 모터 제너레이터 장치를 탑재한 레이싱카로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하다. 이 전기 레이싱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테스트 기간동안 레이스 트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스포트 E-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 스테판 아이헤르는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내부적으로 처음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그동안 최적화 된 파워트레인 버전을 기술 파트너인 셰플러와 공동 개발하며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신형 MGU 인버터 장치를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그 결과 ‘아우디 MGU05’라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개발됐다. 이는 내부 로터 컨셉, 외부 자석, 고효율 냉각 시스템, 그리고 6개의 전기 단계가 있는 1단 전동식 구동렬이다.


또한 이 차량은 파워트레인의 전체 효율성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아울러 높은 성능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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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디 그라시와 르네 라스트가 함께하게 될 ‘아우디 e-트론 FE07’은 려하고 밝은 오렌지 색상과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고유의 인상적인 녹색 외에도 차량 전면부 전체에 흰색 프라이머 코트가 적용되는 등 시각적으로 새로워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윤활유 브랜드로 손꼽히는 캐스트롤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까사모다가 새로운 파트너로서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편 아우디 e-트론 FE07은 이번 토요일 발렌시아 레이싱 트랙에서 공식 데뷔한다. 12월 1일까지 총 12개 팀은 ‘서킷 리카르도 토르모’에서 공동 테스트를 거친 뒤 모든 차량과 장비를 FIA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남미로 보낼 예정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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