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원전 본부장 및 처·소·실장급 29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사업인 원전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디지털 사업 등 신사업 분야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5개 원전본부 중 4개 원전본부장 보직에 현장 전문가이면서 지역과 상생 소통이 가능한 젊은 경영진을 배치했다.
특히 4차 산업 및 디지털 혁신을 이끌 사령탑인 디지털혁신추진단장(1급 갑)에 전혜수 신임 단장을 임명해 한수원 최초로 고위직 여성 간부 시대를 열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1(갑) 직급은 임원 다음으로 높은 직급으로, 여성 내부 승진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