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정세균, 대구 찾아 신산업 지원 약속... 이달 영남서 행보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방문해 터치 센스가 탑재된 자동차 모형에 앉아 테스트 하고 있다./달성=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방문해 터치 센스가 탑재된 자동차 모형에 앉아 테스트 하고 있다./달성=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7개월 만에 대구를 재방문해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28일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에 참석해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 이후에는 대구 성서산단으로 이동해 기업인과 간담회도 가졌다. 정 총리는 “성서산단은 미래형 첨단 산단으로 탈바꿈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낡은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신속히 규제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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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이번 대구 방문은 약 7개월 만이다. 신천지 교도를 통해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2월부터 20일가량 상주했고, 4월에 점검차 다시 방문했었다. 정 총리는 이달 들어 포항, 부산, 울산 등 영남 지역에서 행보를 넓히고 있는데 정치권에선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장관이 예비 대권후보라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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