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울대 의대 나온 안철수 “요즘 입시로 치른다면 자신 없어”

安 “난 주관식 문제 잘 풀어”

“지금도 10시간 쭉 공부 가능”

그래도 현재 제도론 서울대 못 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린 직무정지명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린 직무정지명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안철수 대표가 “지금 입시제도로면 자신은 서울대 의대에 갈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와 수능을 주제로 진행한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안 대표는 “요즘 입시를 치른다면 자신 없다”며 “전 객관식이나 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 꽤 어려운 주관식 문제를 잘 풀었다”고 말했다.



현재 객관식 답안지 중심은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자신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한번에 10시간도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현재 입시제도로는 서울대에 갈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 입학 당시 전국에서 100등 안에 들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는 됐을 것 같다”고 답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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