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하이닉스 中공장 파견 직원 귀국후 코로나19 확진 판정

28일 인천공항서 양성 판정…"무증상 감염자"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에서 한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기사와 관련 없음)./AP연합뉴스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에서 한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기사와 관련 없음)./AP연합뉴스



SK 하이닉스 중국 충칭 공장에 파견됐던 한국인 직원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해당 공장은 운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통신에 따르면 충칭시 방역 당국은 이날 한국 국적의 하이닉스 직원 A씨가 지난 26일 오후 10시 쓰촨성 청두시를 거쳐 한국으로 출국했고, 28일 인천공항에서 핵산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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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당국은 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즉시 하이닉스 측에 결과를 보고했고, 앞서 관련 증상이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무증상 감염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A씨가 근무했던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와 소독, 현장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칭시 당국은 A 씨가 묵었던 호텔 역시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 25일부터 이 호텔에 묵었던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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