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회삿돈으로 딸 가정교사 고용하고 출장까지…안정호 시몬스 대표 집유

안정호 시몬스 대표./연합뉴스안정호 시몬스 대표./연합뉴스



회삿돈으로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 급여를 지급하는 등 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침대업체 시몬스의 안정호(49) 대표에게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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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대표이자 주주의 지위에서 회사의 자금을 망설임 없이 개인 용도로 썼고 횡령액이 4억원에 이를 정도로 많다”면서도 “횡령액을 전액 회사에 반환해 회사나 채권자에게 실질적인 손해를 끼쳤다고 볼 만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회삿돈으로 외국인 가정교사를 고용하고 시몬스 이사인 배우자가 해외 출장을 갈 때 딸과 가정교사를 동행시키는 등 4억여 원의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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