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2월 1일부터 운영하게 될 수소충전소 ‘당진 H2 Station’. 사진제공=당진시충남 당진시는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당진 H2 Station’이 충남도내에서 지자체가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진 H2 Station은 산업부 연구개발사업(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모델개발 및 실증, 총사업비 34억5,000만원)의 일환으로 2019년 설치됐고 약 1년간의 실증운영 기간을 거쳐 민간에 개방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충전시설의 용량은 25kg/hr로 1일 9시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기준 수소차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다. 12월 1일부터 평일에만 운영된다.
시는 국도32호선 당진방향 1개소, 행담도휴게소 1개소 등 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내년 상반기 확보할 계획이며 당진시민 및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을 지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개소된 만큼 친환경 미래차 보급과 수소경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