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버용 D램 가격 5개월째 하락

서버업체 재고 보유 늘며 하락세

PC용 D램·낸드플래시는 '보합'

국내 한 반도체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경제DB국내 한 반도체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경제DB



전체 D램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서버용 D램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 세를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6GB 서버 D램(DDR4 16Gb R-DIMM)은 10월 69달러에서 11월 65달러로 5.8% 하락했다. 주류인 32GB 서버 D램 가격은 10월 112달러에서 110달러로 1.7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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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업체들이 구매하는 서버용 D램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등 비대면 특수를 누리면서 견고한 가격 흐름을 보였지만 서버 업체들의 재고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편 10월 9% 가까이 폭락한 PC용 D램(DDR4 8Gb)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10월과 같은 2.85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4분기 PC용 D램 가격이 약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하락분의 대부분이 10월에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월 3.45% 하락했던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11월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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