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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11월 판매 호조…기아차 소폭 올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사진제공=현대기아차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사진제공=현대기아차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대비 2% 늘어난 기아차(000270)의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0% 오른 6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11월 기아차는 완성차를 총 25만6,019대(국내 5만523대, 해외 20만5,49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3.9%, 해외는 1.6% 증가했다. 기아차는 3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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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18만3,000원이다. 현대차의 11월 국내외에서 완성차를 27만6,704대 판매했다. 국내는 10.9% 증가한 7만35대를 기록했지만, 해외는 7.2% 줄어든 30만6,669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1월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기아차의 파업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소비세 인하 만료를 앞두고 12월 내수 판매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유럽 등 주요 국가가 봉쇄 강도를 완화하면서 12월 해외 판매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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