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사업부를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한 가운데 LG화학이 장 초반 4% 오름폭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오전 9시 52분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4.45% 오른 8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 LG화학은 84만9,000원까지 올라 상장 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LG화학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 시장 지수 내 한국 비중이 0.3%포인트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 30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장 초반부 2,5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LG화학을 집중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LG화학은 405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이는 SK하이닉스(725억원)에 이어 금액 기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