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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中 판호 발급 소식에 20% 급등…게임주 일제히 상승세




중국이 약 4년 만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거)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게임 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특히 판호를 발급받은 컴투스(078340)는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는 전거래일 대비 23.15%(3만2,600원) 오른 1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자사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외산)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발표했다. 판호란 게임이나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중국은 한국 게임사에는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이 시행된 이후로 약 3년 9개월째 단 한 건도 판호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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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판호 발급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의 게임 규제가 완화되리라는 기대감에 게임주들도 일제히 급등세다. 이날 장초반 펄어비스(263750)가 전거래일 대비 8.18% 상승한 22만6,200원에, 넷마블(251270)이 6.37% 상승한 1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도 4.07% 오른 8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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