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비대면·데이터 3법·벤촉법...2020년 벤처 생태계 10대 뉴스는?

벤처기업協 '벤처생태계 10대 뉴스' 선정




벤처기업협회가 올 한해 벤처생태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2020년 벤처생태계 10대 뉴스’를 3일 발표했다. 벤처업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통해 올 한해 발표된 정부의 벤처 관련 정책과 업계 뉴스 중 벤처생태계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됐던 뉴스 10가지를 꼽았다.

먼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비대면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벤처기업의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점도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정책 면에서는 ‘벤처기업확인제도’ 민간 주도 개편됐다. 올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통해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벤처투자촉진법 시행이 시행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허용 법안이 논의된 것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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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본격 추진, 신산업 가로막는 여전한 규제, 데이터 3법 통과, 전문인력 양성 시급, 스케일업 벤처 육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기업 옥죄는 경제 관련 입법안에 업계 우려, 중소·벤처업계, 불투명한 유연근로제 확대에 속앓이 등이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뉴스로 선정됐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며 “내년에는 혁신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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