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성료

코로나에 관람객 없이 유튜브 중계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3일 골프존타워서울삼진홀에서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A Letter From PASTEL(파스텔에서 온 편지)’을 개최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없이 진행됐다. 대신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약 1시간 동안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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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이번 정기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연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을가진 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딘파스텔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직업 음악인으로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7년 12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을 창단했다. 사내 카페 위탁운영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등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음악 단체 운영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제공형 분야의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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