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물빛로드’ 경관 조명./사진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홍제천 홍제교에서 홍전교에 이르는 약 586m 구간에 ‘물빛로드’를 설치해 최근 개통했다. 물빛로드가 설치된 곳은 하천 둔치나 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지나다닐 수 없었다. 구는 시민들의 홍제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복개도로 시설물을 이용한 캔틸레버형 보행로를 설치했다. 캔틸레버는 한쪽 끝이 고정돼 있고 다른 쪽은 기둥이 없는 구조물이다. 완공된 홍제천 물빛로드는 하천 이용 환경 개선과 함께 이색적인 보행 데크와 조망 공간, 경관 조명 등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상류인 홍은대교~홍은중앙소공원 간 104m구간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