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직관적 경험 지속 창출"…삼성 갤럭시 '원 UI 3' 업데이트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 사용자 경험(UX) ‘원 UI 3’ 정식 업데이트를 국가별로 3일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의 갤럭시 S20 시리즈 사용자를 시작으로 업데이트를 시작했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갤럭시Z폴드2 등 지원 단말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원 UI 3’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신 운영체제를 소개하며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시작”이라며 “‘원 UI 3’는 모바일 기기 수명주기 동안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UI 3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1 기반으로 간결한 디자인, 강화된 사용자 맞춤형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홈 스크린·잠금 화면·알림 및 퀵 패널에서 중요한 정보가 더욱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했다. 사용성 측면에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지하지 않고 잠금 화면 위젯에서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하거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 앱의 알림을 그룹화해 퀵 패널 상단에 보여줌으로써 더욱 직관적으로 대화를 확인하고 답장을 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디지털 웰빙 앱’은 주간 사용 시간 변화나 운전 중 사용 현황을 보여준다. 또 더욱 개인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화를 걸 때나 받을 때 사진이나 동영상 등 원하는 컨텐츠를 설정할 수도 있다. 카메라 사용 경험도 진화했다. 향상된 AI 기반의 줌과 자동 포커스, 자동 노출을 지원하고, 갤러리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는 것도 더욱 쉬워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플래그십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 탭S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