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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환자 병상 확보…'코로나 안심 3정책' 추진

"국민 안심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갈 방안" 추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중환자 병상 확보, 우수한 백신 구입 및 접종, 신속진단선별검사 도입 등 코로나 안심 3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됐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코로나 안심 3정책으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코로나 안심 3정책은 △중환자 병상 확보 △우수한 백신 구입 및 접종 △신속진단선별검사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힘은 이외에도 △5개 주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및 지정을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 △감염병 보균자 및 잠복기 환자 입국금지 요청을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 △지역 응급 의료기관에 대해 시설인력, 장비, 재정적 지원 허용 등을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등을 제도 개선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정책위 의장은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현재 확산 추세면 12월 중후반 병실 대란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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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 기준 86명에서 지난 2일 기준 101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것에 비해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실은 2일 기준 59개에 불과하다.

그는 “이에 국민의힘은 선제적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에도 특단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효능이 우수한 백신을 조기에 구입하고 신속한 접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초부터는 전 국민이 단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단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 국내 접종은 정부에서 승인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강력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숨은 전파자 확인을 위한 신속 진단 선별 검사를 조속 추진하겠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신속진단 선별 검사를 도입해 코로나19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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