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487.9명으로, 전주 대비 80여 명이 늘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는 1.4 수준으로, 이는 환자 1명이 1.4명 정도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 지수를 1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유행의 크기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