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야드 장타자’ 재미동포 김찬(30)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김찬은 6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CC(파70)에서 끝난 골프일본시리즈 JT컵에서 나흘 합계 8언더파로 1타 차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500만 엔(약 2억6,100만원). 선두와 2타 차 3위에서 출발한 김찬은 17번홀(파5) 버디 등 3언더파를 보태 JGTO 통산 5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JGT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개 대회밖에 치르지 못한 가운데 김찬은 평균 타수 1위(69.42타), 상금 2위(3,696만 엔), 최우수선수(MVP) 포인트 공동 2위로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