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째 분양 물량 ‘제로(0)’를 이어오던 서울에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전국에서는 9,838가구의 일반분양 청약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1만3,228가구(일반분양 9,838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10곳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지구 A1-12BL에서 ‘위례포레샤인 15단지’를, A1-5BL에서 ‘위례포레샤인17단지’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15단지는 총 394가구, 17단지는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64~84㎡의 중소형이다. 1순위 청약은 10일 진행된다. 두 단지는 청약일정이 같아 중복청약을 할 수 없다. 후분양 공급이어서 내년 내 빠른 입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위례선 트램이 개통 예정에 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8일 중랑구 신내동에서 ‘망우역신원아침도시’ 1순위 청약 접수도 진행된다. 지상 20층, 2개 동, 전용 48~84㎡ 총 99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로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공급되는 서울양원S1는 9일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원동에서 2,339가구 규모의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1,453가구 규모의 ‘중산자이’를,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에서 ‘힐스테이트포항’(1,717가구)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