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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K E&S, 부산정관에너지 인수 추진

산업부 승인이후 거래 종결 예정




SK E&S가 민간 열병합발전소인 부산정관에너지를 인수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부산정관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어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부산정관에너지의 지분 100%로, 금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거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이 이뤄진 후 종결될 예정이다.


부산정관에너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일대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민간 열병합발전소다. 총 100메가와트(MW) 규모로 열병합발전을 위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각각 2기씩 갖추고 있다. 지난 2006년 완공 이후 정관신도시와 주변 지역 일대의 전기공급과 지역난방 등을 담당해왔다. 2018년 현대건설과 교직원공제회 등에서 중소기업은행의 ‘KIAMCO 정관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으로 대주주가 바뀐 이후 SK E&S에 팔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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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이번 이수로 집단에너지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다. 2013년 278억원이었던 부산정관에너지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392억원으로 늘어나 있다.

이번 거래는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심의를 거친 뒤 종결될 전망이다. 현행 전기사업법 제7조 등 법령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전기사업 변경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SK E&S는 조만간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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