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창원 보배지구 20년만에 본격 추진 신호탄

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

산업, R&D 연계 우수 개발모델 기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1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해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보배복합지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연구 중심에서 산업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연구용지는 17만2,000㎡에서 9만㎡으로 축소하고 산업용지는 23만5,000㎡를 추가해 보배복합지구를 연구와 산업이 복합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은 도로와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면적을 확대하고 공공도서관 등 공공업무시설 및 유치원 부지를 추가 계획해 공공성이 확보되도록 변경했으며 개발에 따른 사업비는 2,42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1997년 동아대학교 캠퍼스 건립을 시작으로 20여 년 간 개발이 지연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저해하고 주민재산권 침해 등 문제가 있었던 보배복합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부진경자청은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17개 기업과 5개 대학에서 보배복합지구 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보배복합지구는 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각종 영향평가 이행,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수하게 될 예정이다.

부진경자청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R&D와 산업을 복합 개발하는 개발계획은 혁신성장과 첨단·핵심전략 산업 육성이란 경제자유구역 상위 계획과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지역 R&D 및 산업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지역기업에 R&D 기반을 제공하는 우수한 개발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