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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심배송 서비스 ‘고박스’, 시드투자 유치




도심 내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박스(대표 박창모)’가 지난달 어썸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고박스는 먼저 기존 전화로만 이루어지던 퀵서비스 주문을 웹기반의 플랫폼으로 온라인에서 사용자가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 시스템을 통해 기사의 위치, 배송 사용 내역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사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전화로 주문하고 배송 과정을 확인하는데 걸리던 약 15-20분의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3-4번의 클릭만으로 주문을 쉽게 입력할 수 있고 이후 기사의 배정 및 물건의 픽업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을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해서 정산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도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고박스 김재훈 총괄운영자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화가 되지 않은 퀵서비스 시장에서 자체적인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했고 디지털화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현재 물류 자동화를 요청하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 서비스 제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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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벤처스 장영제 상무는 “고박스가 추진하는 도심내 배송서비스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향후 해외 진출 등 다양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도심 당일배송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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