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개발, 생산 기업 다원시스(068240)가 업계서 처음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동차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8일 다원시스는 국내 철도차량 업계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BF)’ 최우수 등급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설 이용자가 전철 차량을 이동, 접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과 설계, 시공 여부를 종합해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인증 평가 기준에는 총 7개 평가항목을 만족해야 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전자 문자 안내판 설치, 도착 정류장의 정보를 위한 자동 안내 방송 시설, 차량 내부에 휠체어 사용자 및 보행약자가 통행하기 적합한 공간 확보, 전용 좌석 확보와 안내판 부착,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손잡이 설치, 차량 출입문에 장애인 접근 가능 표지 부착 등 기준이 있다.
다원시스가 이번에 취득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서울교통공사에 공급한 서울 지하철 2~ 3호선 전동차에 대한 ‘최우수 등급’ 인증이다.
회사 관계자는 “2~3호선 전동차는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310만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향후 정부 당국의 BF인증 의무화 추진으로 교통약자의 복지 증진에 당사가 함께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