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온 회원 종목 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이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 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회장사 3개 및 후원사 7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한양궁협회는 35년간 한국 양궁 발전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현대차(005380)그룹을 대표해 현대차를 회장사 부문 후보에 추천했으며 현대차는 첫 시상식의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난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후부터 현재 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사진) 회장까지 36년째 대를 이어 대한양궁협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 양궁은 현대차그룹의 후원에 힘입어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최고의 국제 대회 성적을 내고 있다. 올림픽에서만 1984년부터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아시안게임에서는 1986년부터 금메달 3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으로 자리를 잡는 데 보탬이 된 점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과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동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