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인권선언 기념 부산 인권주간 운영

10~18일까지 운영…온라인으로 기념식 개최

부산시는 10일부터 18일까지 다양성과 평등’을 주제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2월 10일은 1950년 UN이 세계인권선언일로 선포한 이후 그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와 도시마다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인권주간을 통해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기념하고 모든 권리를 차별 없이 평등하게 누리는 생활 속 인권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인권주간은 ‘부산시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존엄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 선정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을 부산시와 시 인권위원회, 시민단체가 협업하여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2020 부산광역시 인권주간./사진제공=부산시2020 부산광역시 인권주간./사진제공=부산시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 주최로 인권의 날 기념식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기념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시 유튜브 채널인 바다TV와 붓싼뉴스, 부산시인권포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기념식은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인권 존중과 사회통합의 정신으로 모든 사람의 존엄과 가치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전 11시부터는 ‘2020 부산인권문화제’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는 부산지역 비영리민간단체들이 1996년부터 개최한 인권문화행사로 올해는 ‘혐오와 차별에 함께 맞서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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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는 ‘부산인권정책 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3인 3색 부산의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안병선 부산시 방역추진단장, 한종선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 대표가 분야별 인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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