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롯데칠성 주류 중심으로 이익개선 예상”

케이프투자증권, 목표가 15만원 유지

케이프투자증권이 9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내년 주류 부문 중심의 이익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김혜미 연구원은 “3분기 주류 부문의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부진했던 실적으로 내년 기저효과 발생 및 본업 회복에 따른 성장세를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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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매출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역성장세로부터 회복 중이고,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주류 시장 내 세법 및 규제 변화로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고,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고정비를 커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음료 부문은 롯데칠성의 브랜드파워와 주요 채널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됐을 때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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