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특허는 회사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APX-1004’과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에 모두 적용되는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다. 지난 2018년 삼진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한 뒤 다년 간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서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다.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및 망막병증 등의 치료를 위해 통용되고 있는 안구내주사요법(IVT, Intravitreal Injection) 제제는 환자에게 큰 통증을 유발하고,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반복 투여 시 환자 순응도가 낮아지고 망막박리, 안구내염, 백내장, 안구내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돼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안질환 치료제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사용해 투약 시 이질감 없고, 투약 주기도 평균 1개월인 기존 IVT 제제에 비해 6배(6개월) 연장 해 안구 내 주사 횟수를 대폭 줄였다. 해당 기술은 약물이 안구 후안부에 도달 후 일정한 양으로 지속 방출되게 함으로써 생체 이용률을 높여, 약물 작용 시간을 크게 연장해 안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는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은 내년 초 ‘APX-1004F’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망막손상, 황반변성 등 안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상황에서 회사의 안질환 특허 기술은 환자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회사는 현재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황반변성과 망막병증 치료제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집중 개발하고 있으며, 두 치료제 모두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