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문성혁 해수부 장관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에 총력”

수출 절차 간소화 등 정책 지원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수산물 수출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해수부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수산물 수출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과 영상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국내 수산물 수출규모는 2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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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수산물 수출에 대응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물류센터 임대료 인하 등을 지원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예산 조정 등을 통해 해외 진출과 수출 연계 판촉 사업도 펼쳤다. 안정성이 확보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서류검사를 받도록 하고 수출증명서를 온라인 발급해 절차도 간소화하면서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출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수출 총력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통관단계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마다 매번 실시해야 하는 정밀검사를 양식장 모니터링 결과로 대체하는 등 수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에 수출 확대는 내수 활성화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통해 연말까지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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