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011200)은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등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를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HMM은 지난해 말 컨테이너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1% 개선하는 등 친환경 선박을 위한 설비(스크러버)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Lloyd List)에서 ‘친환경 최우수선사’로 선정되는 등 환경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 HMM은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경영제체를 운영하며, 환경경영(ISO14001), 에너지경영(ISO50001), 안전보건경영(ISO45001),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M Code),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HMM은 세계 선사 가운데 두 번째로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표명했다. HMM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물을 운송할 때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려 화주·선사·운송주선사 간 글로벌협력체인 ‘클린 카고’(Clean Cargo)에 참여해 환경 개선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개발(R&D)팀을 조직해 녹색경영 연구개발과 스마트십, 친환경 대체 연료,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