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미성년 남성 동료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아이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은 전날 용산구 자택에서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리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이언은 한 방송사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로 지난 2017년에는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됐다. 또 앞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