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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강보합 전환한 코스피

외국인·기관 유가증권시장서 매도세

10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지수 현황판을 옆에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10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지수 현황판을 옆에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장 초반 1%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두고 투자자들이 증시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개인은 매수, 외국인·기관은 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17%) 오른 2,760.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9포인트(0.93%) 내린 2,731.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2,718.70까지 내리며 전 거래일 대비 1.3% 넘게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고 2,765.46까지 오르면서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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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6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28억 원, 2,141억 원씩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31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89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2.83%), SK이노베이션(2.43%), 한국전력(6.92%)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전날 종가 기준 최고가에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2.90%)와 삼성전자(-0.41%)는 전날보다 내린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83포인트(0.75%) 오른 920.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75%) 내린 907.33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투자자가 1,651억 원, 외국인이 3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040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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