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향동지구에 새 업무시설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이 들어선다. 고양 향동지구의 높은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춘 섹션오피스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상업 8BL-2LT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1,818㎡ 규모에 업무시설 498실, 근린생활시설 38실로 구성된다.
특히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은 국내 최대 미디어신도시 최중심을 선점한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첨단IT·미디어산업 클러스터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DMC)와 향동지구, 창릉신도시와 모두 인접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업무공간을 선사한다. 섹션형과 소호형이 바로 그것이다. 섹션오피스는 큰 공간을 다양한 크기로 분할해 필요한 만큼의 면적 및 공간구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소호오피스는 세분화된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형태로 1인 기업들에게 안성맞춤인 구조를 띠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큰 사무실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짙은 만큼, 금전적 진입 장벽이 낮은 섹션·소호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또 주택시장에는 여러 가지 규제가 더해지고 있는 데다,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 이러한 형태의 업무시설을 찾는 이들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가 자리하는 고양 향동지구는 덕양구 향동동 일대 약 12만㎡ 부지에 총 8,93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단지에서 동쪽으로는 서울시 은평구 남쪽으로는 서울시 마포구와 가까워, 서울 생활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 네이버 지도 기준 10분이면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5분이면 5호선 여의도역, 35분이면 서울역에 닿을 수 있다. 또한 상암, 마곡, 가산, YBD(여의도권), CBD(종각·종로) 등이 단지에서 20Km 내 자리하고 있어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을 지나는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이 신설될 예정이다. 향동역이 신설되면 디지털미디어역까지 3분,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향동지구역을 품은 고양선 경전철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 있는 만큼,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 미디어신도시의 수혜도 기대된다.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은 향동지구 자체 수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심 및 개발지역과 가깝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상암DMC다. 이곳에는 MBC, SBS, KBS 등 공중파 3사를 비롯해 YTN, JTBC 등 방송사와 545개 미디어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미디어산업 중심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창릉신도시는 판교의 약 2배 규모로 개발되는 3기 신도시다. 약 3만8,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향후 수도권 서북부 일자리 거점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여의도공원 1.5배 규모의 복합단지를 품은 수색증산뉴타운까지 더하면 최대 약 26만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하천 조망을 기반으로 2개 층마다 다목적 회의실, 라운지 등 입주민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최대 5.1m의 높은 층고를 적용, 내부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평형 구조는 3평에서 15평까지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향동지구 내 6평 미만의 사무실은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이 유일하다.
한편, ‘한일 미디어타워’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31-2번지(3호선 백석역 3번 출구)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