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제공=삼성전기삼성전기(009150)는 경계현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 주관 ‘2020년 해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故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한국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 인재에게 수여한다.
경 사장은 한국 전자부품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 재직당시 D램, 낸드플래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핵심 메모리반도체 제품 개발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경 사장은 1997년 세계 최초 Direct Rambus DRAM 개발을 시작으로 2013년 세계 최초 3차원 V NAND Flash 개발로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 UFS(Universal Flash Storage) 3.0과 128단 3D NAND 탑재 SSD 출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확고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0년 1월 삼성전기 사장으로 부임 후 재료, 모듈 등 소재·부품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최첨단 전자재료, 핵심 수동부품, 카메라 모듈 및 기판 사업을 글로벌 일류로 집중 육성하여 한국 전자부품 기술력을 한층 높였다.
경 사장은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정보기술(IT) 및 공학 분야 학생 후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