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언급에 관련주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케미칼(083420)은 전 거래일보다 17.88% 급등한 7,7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휴켐스(069260)와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바이오(038870)가 각각 5.88%와 3.55%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일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산화탄소 및 배출가스 저감과 배출권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국책과제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CCU) 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켐스는 지난해 유엔(UN)으로부터 10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인증을 획득했다. 에코바이오는 매립지를 발전소로 변환시켜서 온실가스 감축으로 얻은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