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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남궁옥분→강승모, 7080 레전드 가수 총출동…'쉘부르' 특집

/ 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 음악 감상실 ‘쉘부르’를 이끈 6명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12일 방영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는 과거 청춘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음악 감상실 ‘쉘부르’를 이끈 6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쉘부르는 DJ계 대부 故 이종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이다. 당시 실력파 가수들을 대거 배출해냈으며, 가요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불렸다. 뿐만 아니라 MC 허참, 주병진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킨 청년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쉘부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청춘과 추억을 담은 무대들을 펼쳐 화제를 모은다. 먼저 포크계 여왕 남궁옥분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해 섬세한 감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의 폴 사이먼 강은철은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익’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 무대를 펼친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최성수는 왁스의 ‘여정’을 선곡해 한 편의 시 같은 무대를 선사하고,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허스키한 음색을 뽐낸 매력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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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의 청순 보이스 양하영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선곡해 낭만적인 무대를, 블루스의 전설 강승모는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선곡해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의 감탄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외에도 출연자들은 토크대기실에서 과거 쉘부르 당시 모습을 재현한다. 특히 통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들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KBS2 ‘불후의 명곡’ <쉘부르 특집>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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