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형(전용 84㎡) 기준으로 강남은 전세 20억, 비 강남은 매매 20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84㎡(전용면적)가 최근 20억 3,000만 원에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단지 해당 평형은 지난 10월 비강남 지역 중 처음으로 중소형 아파트값이 20억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에 또 2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비 강남 3구에서는 30평형 아파트 매매가가 20억원에 육박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마포구 현석동의 래미안웰스트림 84㎡는 지난달 21일 18억 5,000만 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 입주권도 최근 18억 5,030만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성동구 ‘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달 14일 19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동작구 ‘흑석 아크로리버하임’에 이어 비강남권에서 두 번째로 ‘20억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는 전용 84㎡(30평형) 아파트 전세가가 2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3층)가 20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대치동의 대장아파트인 래미안대치팰리스도 20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 되며 전용 84㎡ 기준 전국 최고 전세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실패가 주택시장을 왜곡 시키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