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서 인천서 일가족 6명 포함 50명 확진…대부분 확진자 접촉

집단감염 발생한 부평구 요양원 관련 2명 추가…누적 33명

코로나 19 드라이브 인 스루 검사 현장. /사진제공=인천시코로나 19 드라이브 인 스루 검사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일가족 6명을 포함해 5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4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한 확진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평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은 전수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요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33명이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거주 일가족 6명은 전날 부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이들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됐다.

이 일가족은 이달 11일과 12일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공무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평구청에서도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추가 확진 공무원은 경기 고양시에 살고 있어 인천시 확진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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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에서는 이날까지 구청 직원 7명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5명, 남동구 9명, 서구 9명, 미추홀구 8명, 계양구 4명, 동구 2명, 연수구·중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3개 중 2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205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6.2%다.

정원 452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287명이 입소해 63.5%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제 조치로 이달 15일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지역 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25명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선제 대응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15일부터는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도 폐쇄한다”며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외출을 최소화하고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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