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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기업 제이슨그룹,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 속도 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300억 투자 유치 계기 쇼핑 플랫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계획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e커머스 기업 제이슨그룹이 향후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카카오의 투자전문기업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0억 원을 투자 받은 것.

대세 e커머스 기업으로 떠오르며 전통 유통 강자들 사이에서도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제이슨그룹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쇼핑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제이슨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을 통해 최저가에 도전하는 할인중독, 최근 100원 이벤트로 인기몰이 중인 심쿵할인 등 공동구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 중 절반은 제이슨그룹의 앱을 다운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공구마켓 512만, 할인중독 487만, 심쿵할인 410만 등 3개 앱을 합하면 총 1,400만 다운로드를 받은 것이다. 올해 2월 돌파한 누적 거래액 4,000억이라는 수치는 그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커머스업을 시작한 2017년 39억, 2018년 59억에 이어 2019년에는 128억이라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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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 꼼꼼한 제품 검수와 더불어 경쟁사 가격 조사 등을 통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 자사 쇼핑 플랫폼에 유통시키고 있다”면서 “2020년 현재 건강기능식품, 가전, 리빙, 패션, 뷰티 등 19개 PB브랜드를 론칭하여 발 빠르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성장 동력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 능력까지 갖춘 것 또한 강점”이라며 “CJ헬스케어나 컬럼비아, 버팔로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 라이선싱 제휴를 통해 그 동안 브랜드가 기존 전개하지 않았던 분야를 분석해 독자적이고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제이슨그룹의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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