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 44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1만 7,55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1월부터 전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LG디스플레이를 7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9.4% 증가한 26조 1,3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1조 30억원 규모로 예측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8K 액정표시장치(LCD) TV 등으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LCD TV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내년 노트북 수요도 전년보다 4.6% 증가하는 등 안정정 LCD 수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