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부진에 따른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대출 상환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상황 악화에 따라 약 600억 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체가 발생한 대출원리금은 자본잠식에 따른 최근 자기자본(7492억원)의 8.02% 규모다.
대출기관은 대출기관은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등이다. 쌍용차(003620)는 대출기관과의 만기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경영 상황 악화에 따라 외국계은행 대출 상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