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결과 공식 당선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 달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데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 역할했고 이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축하 서한을 별도로 발송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열린 대선 선거인단(538명) 투표에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232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