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발생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25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감염은 14명이며 나머지 274명은 지역 감염이다.
확진자가 연일 늘면서 병상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87.3%(712개 중 640개 사용)로 전날 91.4%보다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개 중 1개만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는 1곳이 더 설치돼 6곳(1,530명 수용) 운영되면서 가동률이 77.7%로 전날(83.4%)보다 낮아졌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415개다.
이런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도 도내에서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308명)보다 198명 증가해 모두 50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