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4일부터 경기도체육회의 각종 의혹에 관한 사안을 조사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 초대 민선 회장의 선거 기탁금 대납 의혹을 비롯해 방만한 예산 운영, 편법 예산 사용, 부적절한 공유재산 관리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최만식(더민주, 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4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대표 발의하여 가결하고, 조사특위를 구성해 180일 간 도체육회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됐다.
채신덕 조사특위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로 드러난 경기도체육회의 각종 문제 의혹들에 대해 전면조사를 통해 특혜·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적극적으로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특위 위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공정한 경기’ 실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사특위는 채신덕(김포2)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고양6), 이기형(김포4), 강태형(안산6), 김동철(동두천2), 김인순(화성1), 문형근(안양3), 박성훈(남양주4), 박세원(화성4), 박윤영(화성5), 서현옥(평택5), 성수석(이천1), 손희정(주주2), 안광률(시흥1), 유광국(여주1), 유상호(연천), 임성환(부천4), 지석환(용인1), 황대호(수원4), 황수영(수원6)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