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될성부른 스타트업 판 깔아준 롯데

7기 '데모데이' 개최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엘 캠프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엘 캠프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



롯데그룹이 될성부른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엘 캠프(L-Camp) 데모데이’를 15일 개최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7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엘 캠프’ 7기 스타트업 13곳 중 10곳이 참여해 각사의 사업 모델과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를 타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씹어 먹을 수 있는 천연 구강청정제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바른은 롯데칠성음료와 제품 공동 개발 사례를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스타트업은 내년 초 구강 건강 증진을 돕고 입 냄새를 줄여주는 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른을 비롯한 스타트업들이 사업 모델을 발표하면 데모데이 참여자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투자 여부를 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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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벤처캐피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1,273억 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자본금 150억 원으로 설립됐는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50억 원을 출연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고 적용해 롯데와 스타트업 간 윈윈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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